Hyunjae Lee's Daily Life

Listen to the song of the world with open mind

Email From Jo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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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들어 자주 내 Photofolio 홈페이지를 보고 외국에서 연락이 온다. 물론 그전부터 종종 이메일을 통해 사진에 관심을 갖고 연락을 준 외국 친구들이 있었지만, 근래 더 심해진 것 같다.  대부분은 내 사진들을 보고 한국에 여행 올때 사진을 찍어달라는 내용이었다.  Viagra 사달라는 메일을 보내는 외국 애들보다야 낫다지만, 그래도 짧은 영어 실력으로 일일이 대응해주는 것도 힘들고 게다가 내게 너무 벅찬 사진들을 원하는 것 같아 매번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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覆水不返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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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지른 물은 다시 담을 수 없고, 한번 떠난 아내는 다시 돌아올 수 없다.

– 대한 항공 중국편 광고를 보던 중 ….

Jan 31 Sunday AM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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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주 내내 고기와 술로 저녁시간을 보냈더니 결국 주말이 되서야 배가 탈이 났나보다. 자고 싶어도 배가 사르르 아프니 잠이 들지도 않고..  급약속이긴 했지만, 오늘 새벽에 지인들과 우음도를 다녀오기로 했는데 지금 몸상태를 봐서는 오늘은 집에서 요양이나 해야할 듯 싶다. 짐도 바리바리 다 꾸려놨는데, 다 풀어헤쳐야 겠다~ ㅜㅜ   화장실만 들락 거리고 잠도 오지 않아 필름 스캐너를 붙잡고 작년 12월, 해외에서 촬영한 필름들을 열심히 스캔질 해대본다. 결과는 하나같이 마음에 들지 않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또 다른 필름을 넣고 스캔하고..그러다 화장실 한번 다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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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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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을 소개 받고, 서로 마음에 드는지 탐색전을 펼치고, 그리고 나서 마음에 들면 다시 처음부터 연애라는 것을 시작하는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근래 몇년 사이에 있어 본 적이 없었던 내게는 소개팅이라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연애 프로세스임에도 불구하고 후배의 소개팅 주선 연락에 나가보기로 약속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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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ko Premier SNP003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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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 3학년때, 학생신분으로는 거금인 28만원을 주고 Swiss Military 사의 손목시계를 구입했었다. 벌써 8년 전이니 꽤 오랜 시간동안 나와 함께한 분신 같은 존재였는데, 역시 시간은 거스를 수 없는 것인지 요녀석이 새해들어 명운을 달리해버렸다. 그래도 10년은 같이 할 줄 알았는데….

  사실 요즘 같은 때야 핸드폰이 있으니 손목 시계 없이도 지내는데 불편함은 없지만,  쓰던 버릇이 있어서 그런지 없어보니 이게 또 무지 허전하더라. 사실 시계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니고 해서 저렴한 것으로 하나 골라봐야겠다는 생각에 인터넷에서 정보를 쭉 찾아보는데, 한 눈에 딱 들어오는 모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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