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jae Lee's Dail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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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th Birth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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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3일.  나의 34번째 생일

   어제부터 어머니께서 심한 감기 몸살을 앓으셔서 오늘 미역국 한 그릇도 못 얻어먹고 나왔다.  그래도 생일 축하문자는 꽤나 들어오더라. KB은행, IBK 은행, 신한 은행, 삼성 카드, 인터파크, 옥션, G마켓등… 생일 축하해준 각 회사에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바이다. 특히 스타벅스 카페라떼 쿠폰까지 내 이름으로 보내준 기프티콘 사이트와 오늘 하루 SK 텔레콤 고객간 300분 무료 통화와 쓸 일 없는 각종 레스토랑 쿠폰을 전달해준 SKT에는 더 큰 감사를 전한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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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0,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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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달여간 준비해 온 배낭 여행을 이제 떠난다. 어제 최종적으로 짐을 다 꾸리고 배낭의 무게를 재 보니 한 18Kg정도 나가더라.  군대 있을 때 들고 다니던 배낭에 비하면 훨가벼운 것인데도, 잠깐 들어봤을 뿐인데 허리가 휘청~~ 늙긴 늙었나 보다 ㅡㅡ;  물론 현지에서는 도시를 이동할 때만 큰 배낭을 들고 이동하고, 실제 여행시에는 작은 Bag을 메고 다니긴 할 거지만, 일단 잠깐 들어봐도 휘청한 정도인지라 사실 좀 걱정이 되긴 한다. 어제  짐을 다시 꾸리면서 보니 왜그리 욕심은 많은지 너무 이것저것 꾸겨 넣기만 한 것 같다. 필름 60여통에, 반바지 3벌, 반팔 3벌, 긴 츄리닝 1벌, 긴팔 2벌, 속옷 6개, 양말 7개, 슬리퍼, 세면도구, 수영복, 응급약품, 카메라 2대, 렌즈 3개,미니 삼각대…….여행은 늘 모자르게 가야하는 것인데 아무리 줄이려고 해봐도 더 줄여지지를 않는다.

    일단 다 꾸린 짐을 들고 오늘 회사로 출근했다. 휴가만 더 있었어도 오늘 하루를 다 휴가로 처리하는건데 모자란  0.5일의 압박때문에…ㅜㅜ 회사까지 오는데 도저히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타고 올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미친척하고 일산에서 택시를 타고 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회사 건물  바로 앞에 공항 리무진이 지난달부터 신규 노선이 생겼다는 것이다. 2시 30분에 리무진 버스타고 공항가서 여행자 보험 들고, 로밍 준비하고 티케팅하고, 간단히 간식 먹어주고, 보딩만 하면 끝!!!

    자, 이제 12일간의 배낭 여행을 향해 출발이다~~~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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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동(VND)로의 환전은 국내에서도 가능하긴 한데 찾아보니 그냥 달러로 환전해서 베트남에 가서 금은방서 50이나 100달러 단위로 환전하는게 훨씬 더 싸게 먹힌다는 얘기에 일단 달러만 환전하기로 하고 IBK 지점에 다녀왔다. 60% 환율 우대권과 함께 55만원을 환전하니깐 462 달러 환전하고 1020원 남네~ 숙박이랑 현지에서 필요한 가이드 비용 빼면 넉넉치는 않아도 12일간 그럭저럭 지내는데는 문제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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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 했던 2009년을 120장의 사진으로 느껴 보라~

http://www.boston.com/bigpicture/2009/12/2009_in_photos_part_1_of_3.html

http://www.boston.com/bigpicture/2009/12/2009_in_photos_part_2_of_3.html

http://www.boston.com/bigpicture/2009/12/2009_in_photos_part_3_of_3.html

D-7 => 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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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긴급히 회사에서 이메일 한통이 날라왔다. 12월 31일은 임시 휴일로 지정하고 회사 임직원 모두 휴무를 하라는….ㅋㅋ 일단 12월 31일이 임시 휴일이 되서 휴가를 최대 1.5일 정도 더 벌수 있게 됐다. 제일 먼저 한 일은 25일 출발 항공편을 23일 오후로 바꾸는 것!!! 어제 항공사에 요청했을때만해도 23일 출발편이 모두 예약이 되어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통보가 왔는에 오늘 오전에 와서 다시 조회해 보니 1좌석이 있는게 아닌가!! 미친듯이 연락을 해서 그 한자리로 변경 완료했다~ ㅋㅋ

   이로서 일단 12월 23일 부터 1월 3일까지 총 12일의 일정이 확보됐고, 기존 여행 스케쥴에서 상황을 봐서 라오스로 넘어갔다 오던지, 아니면 SAPA와 BAC HA 트레킹 및 하노이에서의 일정을 각각 하루 더 늘리는 것으로 해야겠다.  일찍만 알려줬어도 바로 라오스까지 날라갈 수 있었는데…ㅡㅡ; 모처럼만에 장기 휴가이니 만큼 마음이 많이 설레이는건 어쩔수가 없네.

   자, 이제 일정도 더 늘어 나고 출발 일자도 당겨졌으니 이번주는 바로 배낭 꾸리기에 들어가줘야겠다~

기다라려라~ 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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