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jae Lee's Daily Life

Listen to the song of the world with open mind

I’m a Bad 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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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 받고 힘들어 했던 일이 얼마나 되었다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치유될 나의 상처를 다른 사람에게 고스란히 전가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예전에도 이랬던 사람이었나 하는  의심까지 들게 만든다.  그게 과연 최선의 선택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를 않는다.  그러지 않았어도 이미 많은 상처를 받은 사람인데…

누구도 모르는 나와 동거 중인것만 같은 나는…

나쁜 사람 이었더라…

D-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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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간 쟁여놨던 필름도 거의 다 소진하여 베트남 여행을 위해 잔뜩 오른 필름 값에도 불구하고 여행용 필름을 구매했다.

E100VS      17 Roll
E100G         5 Roll
Provia 100F  5 Roll
Velvia50      5Roll
400UC         6Roll
100UC         6Roll
Ektar100      5Roll
TMax400      5Roll
TMax100      3Roll
Neopan1600 2Roll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막 공수해온 따끈따끈한 Natura 1600 5Roll~

   이렇게 해서 총 64 Roll의 필름이 준비됐다. 주로 슬라이드와 흑백 필름을 쓰겠지만 하루에 최대 6 Roll 까지는 사용이 가능하니 부족하지는 않을 듯 싶다. 다만 저걸 구입하느라 사용한 비용에 눈물이 날 지경이다. 대체 필름값은 언제나 다시 내릴런지.. 게다가 다녀와서는 또 현상비용을 어떻해야할지 걱정이다.  ㅜㅜ

D-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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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도 예약 완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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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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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올 연말의 여행 계획이 대략적으로 세워졌다.

   12월 25일 : 하노이 공항 도착 후 하노이 시내 촬영 후 사파 출발 (라오까이 야간 기차 탑승 1박)
   26일-27일 : 사파 및 박하 트래킹(1박2일) 및 촬영 후 라오까이 야간 기차 탑승(1박)
   28일 : 하노이 도착 및 시내 촬영(Guest House 1박 및 하롱베이 출발 준비)
   29일-30일: 하롱베이 1박 2일 선상 투어 후 하노이 공항 이동(비행기로 호치민 이동, Guest House 1박)
   31일-1월1일 : 메콩 크루즈(껀터, 빈롱 쩌우독)  1박 2일 촬영 후 호치민 시내로 이동(Hotel 1박)
   1월 2일 : 호치민 시내 투어 후 저녁 10시경 호치민 공항 이동 및 인천 공항 출발
   1월 3일 : 오전 인천 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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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 이후로는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했던 회사 후배 직원이 입사한지 5년만에 퇴사를 하기로 했단다.  입사하자 마자 내 부사수로 같이 3년간을 일했고, 그 이후로도 계속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터라 애착이 더 큰 친구였는데, 막상 나간다고 하니 마음 한켠이 좀 짠~ 하다.

  사실, 그 친구나 나나 둘다 비슷한 환경(첫회사에 장기 근속)에 처해서 인지 꼭 남의 일만 같지는 않다는 느낌이어서 더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다.  대기업도 아닌 곳에서 사회 초년생으로 들어와, 그것도 개발자로 한 회사에서 5년이면 짧지 않은 시간인데 퇴사한다는 의사를 밝혔을 때 그렇게 긴 시간을 같이 일해 온 팀장님, 그룹장님은 단 한마디의 위로 혹은 수고의 메세지도 전달하지 않은 채 그렇게 또 한사람을 떠나 보내려 하더라. 참으로 씁쓸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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