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 내내 고기와 술로 저녁시간을 보냈더니 결국 주말이 되서야 배가 탈이 났나보다. 자고 싶어도 배가 사르르 아프니 잠이 들지도 않고..  급약속이긴 했지만, 오늘 새벽에 지인들과 우음도를 다녀오기로 했는데 지금 몸상태를 봐서는 오늘은 집에서 요양이나 해야할 듯 싶다. 짐도 바리바리 다 꾸려놨는데, 다 풀어헤쳐야 겠다~ ㅜㅜ   화장실만 들락 거리고 잠도 오지 않아 필름 스캐너를 붙잡고 작년 12월, 해외에서 촬영한 필름들을 열심히 스캔질 해대본다. 결과는 하나같이 마음에 들지 않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또 다른 필름을 넣고 스캔하고..그러다 화장실 한번 다녀오고…

 

2010년 첫달의 마지막날은 이렇게 밝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