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아버지께서 어머님과 모임을 가시면서 큰 아들에게 조심스럽게 가죽 장갑을 빌려줄수 있는지 물어보신다. 어찌나 맘이 짠하던지…
지난 주말, 아버지께서 어머님과 모임을 가시면서 큰 아들에게 조심스럽게 가죽 장갑을 빌려줄수 있는지 물어보신다. 어찌나 맘이 짠하던지…
지난 6월에 다녀온 제주도 가족 여행. 2박 3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정말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한 여행면서 즐겁기도 했고, 동생이 미국 유학가기 전 마지막으로 가족과 함께 한 시간이기도 했기에 그 의미가 남달랐다. 그래서였는지 이번 여행에서만큼은 가족의 많은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아 와야겠다는 생각이 많았다.
나를 낳으셨을때가 어머니 나이 스물넷. 3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50대의 마지막 생신이시다.
동생이 유학가기전 찍었던 가족 사진을 찾아왔다. 생각해보면, 그렇게도 사진을 좋아하면서도 정작 가족 사진 한장 담아 놓지 않았다는게 참…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석/박사과정을 위해 꽤나 긴 시간동안의 미국 유학길에 오르는 동생을 위해 새벽 같이 준비해서 가족들 모두 공항으로 배웅을 나갔다. 티켓 Check In을 하려고 보니 오전 9시 출발이라던 비행기는 오전 11시 출발 비행기였고, 짐은 너무 무거워서 Over Charge로도 실어줄 수 없다고 하여 서적들을 대거 빼내는 소동을 제외하면, 인천공항을 오갔던 여느때와 다름 없는 하루인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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