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물어보는 것에 일일이 대답하기도 귀찮기도 하고, 굳이 얘기를 또 꺼낼 필요가 없어 별다른 대꾸를 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렇게 보자면 분명 내 탓이기도 하겠지만, 이 정도 됐으면 이제 눈치 챌 사람들은 챘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직도 끊임 없이 내게 질문을 해오는 분들에게….
그 동안 물어보는 것에 일일이 대답하기도 귀찮기도 하고, 굳이 얘기를 또 꺼낼 필요가 없어 별다른 대꾸를 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렇게 보자면 분명 내 탓이기도 하겠지만, 이 정도 됐으면 이제 눈치 챌 사람들은 챘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직도 끊임 없이 내게 질문을 해오는 분들에게….
사내 직원으로 너무나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만년 노총각으로 지낼 것만 같았던 사내 남직원 세 명 중 두 명이 다음달에 결혼을 한단다. 한 명은 팀장님, 다른 한명은 나와 동갑인 선임 연구원. 전혀 예상치 못한 두 명의 급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만년 노총각으로 지낼 것 같던 세 사람 중 이제 나 혼자만이 계속 노총각의 신분을 유지하게 됐다. ㅜㅜ 이건 우울하다 […]
지난 주 금요일, 회사 직원분과 함께 충무로에 갈 일이 있어 가는길에 골뱅이 무침을 먹기로 했다. 사준다는 얘기에 어찌 마다할 수 있었겠는가~ ㅎㅎㅎ 사준다던 그 직원분께는 미안하지만, 일전에 같이 사진 작업을 했던 다른 직원 분께도 이메일로 살짝 정보를 흘려드렸다. “오늘 바쁘신가요?” “오늘은… 그냥 모…. 아직 안바쁜거 같아요…. 무슨 일로??”
파트에서 같이 일하던 후임 사원이 퇴사를 하기로 하여 어제 저녁 다같이 모여 환송회를 겸한 회식을 하고 있던 중 아직 대학에 재학중인 신입 사원이 내게 소개팅 해보겠냐고 물어왔다. 본인 말로는 정말 정말 예쁘고 외모도 너무나 동안이고, 몸매(?)도 너무 잘 관리한 분이라며 나를 소개시켜 주면 딱 좋을 것 같다는 것이다. 왠만해서는 누구 소개 잘 시켜주지도 않을 뿐더러 […]
사내에 큰 키와 서구적인 마스크가 매우 인상적이면서도 디자이너다운 스타일리쉬한 패션감각을 가진 여직원이 있다. 그간 사진 작업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했지만, 꽤 오랜 시간을 같은 회사에서 근무했음에도 서로 대화를 해본적도 거의 없었을 정도로 가깝지 않은 사이이기도 했고 설령 그렇지 않았어도 사내 여직원에게 그런 부탁을 하는 것 자체가 정말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6월경, 사진 몇컷을 담을 수 있는 기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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