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만들기에 필요했던 시간은
고작 1주일.
아버지 생신을 맞이하여 가족 외식은 동생과 아버지의 강력한 의견에 따라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로!!! 때마침 여름 한정메뉴로 패밀리 세트가 준비되어 있어서 별다른 고민없이 메뉴를 선택할 수 있었다. 고기를 좋아하는 우리집 남자들의 식성에 따라 선택 메뉴는 메인 고기 요리 2개와 식사용 스파게티 1개~
3일째 붙들고 있는 작은 책은
여전히 읽고 있을 정도로 눈에 글자 조차 들어오지 않고,
5장째 바꿔 듣고 있는 LP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도 귀에 전혀 들어오질 않는다.
뭔가 공동경비구역 JSA 의 감성적 코드에 태극기 휘날리며의 비주얼을 덧칠한 느낌?
재미 없는건 아니데, 그렇다고 그다지 잼나다고 생각되지도 않는…
뭔가 5% 아쉬운 영화다.
2주일간 나를 괴롭혀온 PPT 작업이 결과가 어찌되던간에
오늘 아침에 최종 전달이 되어 마음이 홀가분해진 이유도 있겠지만
그 일이 아니었어도 그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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