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jae Lee's Dail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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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무강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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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엇그제 전혀 알지못하는 사람의 이름으로 회사에 배달된 택배 한 상자. 겉에는 인삼 이라는 인쇄가 선명했고, 누가 보낸 것인지 알 수 없었던 나는 함부로 택배를 뜯어 볼 수가 없었다. 택배를 보낸 곳으로 연락을 해서 수소문 하던 중, 택배사에서 알려준 메시지 내용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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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엇그제, 신촌에서 친구의 사진전을 보며 친구와 친구의 아내분과 같이 차를 한잔 하고 있는데  대학 후배에게 전화 한통이 왔다. 전화 시작부터 시작되는 시끌시끌한 소리와 함께 걸죽한 욕(?)들이 오가고 있는걸 보니 통화 내용을 딱히 듣지 않아도 오랫만에 농구부 애들이 모인것 같았다.  YB들이랑 학교 체육관에서 연습하고 애들이랑 술한잔 하다 내 얘기가 나와서 연락했다는데, 예전같으면 믿지 않을 얘기지만 지금이야 다들 사회인이니 […]

   군대 이후로는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했던 회사 후배 직원이 입사한지 5년만에 퇴사를 하기로 했단다.  입사하자 마자 내 부사수로 같이 3년간을 일했고, 그 이후로도 계속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터라 애착이 더 큰 친구였는데, 막상 나간다고 하니 마음 한켠이 좀 짠~ 하다.   사실, 그 친구나 나나 둘다 비슷한 환경(첫회사에 장기 근속)에 처해서 인지 꼭 […]

깊은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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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31분. 010-xxxx-xxxx 로 시작하는 모르는 번호의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대학 농구부 한 학번 아래 후배 녀석이었다. 졸업 후에는 농구부 사람들의 경조사가 아니면 거의 얼굴을 볼 수 없던 아이였는데, 느닷없이 전화 왔길래 인사보다 먼저 “야, 왠일이냐? 네가 다 전화를 하고?” 라는 말이 튀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