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겨울에 슬리퍼로 월동 준비를?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 것도 아닌데 왜 샀을 까? ㅎㅎㅎ 뭐 일단 이유는 둘째 치더라도, 겨울에 슬리퍼 하나 사려고 하니 정말 구입하기 힘들었다. 일단 원하는 디자인의 모델을 찾을 수도 없을 뿐더러,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사이즈는 모두 품절!!! 그렇다고 이렇게 물러날 내가 아니다. 올 겨울 반드시 필요한 품목이기 때문에 몇일 동안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다 뒤적인 결과, 드디어 마음에 드는 디자인에 사이즈까지 맞는 슬리퍼를 찾았다~

Adidas Pakuro 2!!!

 

그 동안 신고 다녔던 슬리퍼도 아디다스에서 구매한 것이어서 기왕이면 다른 브랜드의 다른 디자인의 제품을 사볼까 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역시 아디다스 슬리퍼가 제일 무난해보였다. 딱히 튀지 않는 디자인과 색상이라 어떤 옷에도 무난히 소화 될 듯 싶으니 일단 디자인은 합격~ 다만 발가락만 안아프면 금상첨화일터인데 그건 일단 내일 택배가 오면 신어보고 길을 들여 봐야겠다. 근데 이 날씨에 어디서 저걸 신고 다니며 길을 들여놓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