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늦은 시간 퇴근 길, 40여명이 타고 가는 버스에 몸을 맡긴체 가만히 눈을 감고, 헤드폰에서 흘러나오는 Sting의 노래를 들으며, 자유로의 시원한 바람을 맞고 있으니,  마치 오픈카라도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느낌이다. 버스를 타면서 이런 느낌까지 드는 걸 보니, 제법 여행이 가고 싶은가 보긴 한가보다.  하긴 마지막 여행을 다녀온지도 5개월이 넘었으니, 몸과 마음이 다 근질 근질 해질때가 되긴 했지..  ㅎㅎㅎ

  다음 주에 광주에서 이틀간 촬영을 할 예정이라 그때에 맞춰 잠깐이라도 바람 쐬고 와야겠다. 

전라도야~ 기둘려라~ 내가 간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