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jae Lee's Daily Life

Listen to the song of the world with open mind

Browsing Posts published in 2009

   어제 후배 녀석의 결혼식을 다녀왔다.   결혼식이 끝나고 일산 사는 여자 동기 녀석이 있어서, 지하철을 같이 타고 오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얘기 중에 그 친구가 내게 그러더라. 이제 좀 일반적인 사람들을 만나보라고.. 나의 취향이 너무 독특하다며, 그건 내 성격이 남들과 너무 틀려서 그렇다더라.   

-88, 9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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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바이오 리듬 신체 -88, 지성 94, 감성 0 수영도 이번달엔 쉬는데 바이오리듬은 그런 개인사는 고려해주지 않나보다. 몸도 무겁고 마음도 무겁고… 그럼 지성이라도 좋아야할터인데 머리도 멍하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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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없이 미끄러져 들어간다. 빠져나오려고 발버둥 쳐봐야 발도 닿지 않는 어둠으로 더 깊숙히 빨려 들어갈 뿐.  3년이라는 시간의 늪은 그렇게도 깊었더라… 내게 동아줄을 던져라.

Cico in Aut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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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되면 항상 손에 먼저 집어드는 앨범이었는데, 올해는 뭐가 그리도 바빴는지 챙겨 들어보지도 못했다.   73년도에 Formula3 가 해체되고 이듬해 Formula3에서 드럼과 보컬을 맡던 Cico가 발표한 솔로 음반 “Notte”.   오랫만에 이 LP를 꺼내들었다.   

우리시대가 잊고 있는 것을, 아니 어쩌면 이젠 너무나도  의지하고 있는 부분을 명확히 꼬집는다. 감동은 기계가 만들어 내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