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후배 녀석의 결혼식을 다녀왔다. 결혼식이 끝나고 일산 사는 여자 동기 녀석이 있어서, 지하철을 같이 타고 오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얘기 중에 그 친구가 내게 그러더라. 이제 좀 일반적인 사람들을 만나보라고.. 나의 취향이 너무 독특하다며, 그건 내 성격이 남들과 너무 틀려서 그렇다더라.
어제 후배 녀석의 결혼식을 다녀왔다. 결혼식이 끝나고 일산 사는 여자 동기 녀석이 있어서, 지하철을 같이 타고 오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얘기 중에 그 친구가 내게 그러더라. 이제 좀 일반적인 사람들을 만나보라고.. 나의 취향이 너무 독특하다며, 그건 내 성격이 남들과 너무 틀려서 그렇다더라.
오늘의 바이오 리듬 신체 -88, 지성 94, 감성 0 수영도 이번달엔 쉬는데 바이오리듬은 그런 개인사는 고려해주지 않나보다. 몸도 무겁고 마음도 무겁고… 그럼 지성이라도 좋아야할터인데 머리도 멍하다. ㅡㅡ;
한 없이 미끄러져 들어간다. 빠져나오려고 발버둥 쳐봐야 발도 닿지 않는 어둠으로 더 깊숙히 빨려 들어갈 뿐. 3년이라는 시간의 늪은 그렇게도 깊었더라… 내게 동아줄을 던져라.
가을이 되면 항상 손에 먼저 집어드는 앨범이었는데, 올해는 뭐가 그리도 바빴는지 챙겨 들어보지도 못했다. 73년도에 Formula3 가 해체되고 이듬해 Formula3에서 드럼과 보컬을 맡던 Cico가 발표한 솔로 음반 “Notte”. 오랫만에 이 LP를 꺼내들었다.
우리시대가 잊고 있는 것을, 아니 어쩌면 이젠 너무나도 의지하고 있는 부분을 명확히 꼬집는다. 감동은 기계가 만들어 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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