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늦은 시간 퇴근 길, 40여명이 타고 가는 버스에 몸을 맡긴체 가만히 눈을 감고, 헤드폰에서 흘러나오는 Sting의 노래를 들으며, 자유로의 시원한 바람을 맞고 있으니, 마치 오픈카라도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느낌이다. 버스를 타면서 이런 느낌까지 드는 걸 보니, 제법 여행이 가고 싶은가 보긴 한가보다. 하긴 마지막 여행을 다녀온지도 5개월이 넘었으니, 몸과 마음이 다 근질 근질 해질때가 되긴 […]
저녁 늦은 시간 퇴근 길, 40여명이 타고 가는 버스에 몸을 맡긴체 가만히 눈을 감고, 헤드폰에서 흘러나오는 Sting의 노래를 들으며, 자유로의 시원한 바람을 맞고 있으니, 마치 오픈카라도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느낌이다. 버스를 타면서 이런 느낌까지 드는 걸 보니, 제법 여행이 가고 싶은가 보긴 한가보다. 하긴 마지막 여행을 다녀온지도 5개월이 넘었으니, 몸과 마음이 다 근질 근질 해질때가 되긴 […]
파트에서 같이 일하는 막내 여직원이 이번주에 퇴사를 한다고 하여 파트원들과 함께 회식을 했다. 평소에 종종 회식비가 모자를 것 같으면, 팀원들의 식권을 싹~ 모아다가 근처 회사에 다니는 친구에게 식권팔이를 해 회식비를 충당해 오던, 우리 팀에서는 절대적으로 없어서는 안될 직원이었는데…. ㅜㅜ 그간 그러한 업무 이외에 역할 때문이었는지, 회사 생활을 남다르게 잘해서였는지, 이번 회식에는 타 파트 사람들도 […]
일에 지쳐 들어온 아들을 위한 어머니의 특별 간식~~ 오곡 식빵 위에 슬라이스 치즈 한장, 그리고 마지막 최고 압권은 날 당근 3개~ ㅋㅋㅋㅋ
명동에서 촬영과 현상을 끝내고 3호선을 타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 지금 내 옆자리에는 아리따운 젊은 아가씨가 짧은 반바지를 입고 졸고 있다. 옆좌석의 아가씨가 꾸벅꾸벅 졸때마다 맞은편 등산복 차림의 아저씨들의 시선도 자꾸 아래로 아래로 꾸벅인다. 그리고서는 내 눈을 마주치곤 아무일 없었다는 듯 광고판을 뚤어지게 쳐다보는 그 표정들이란… ㅎㅎㅎ 와이프가 옆에 있든, 딸이 옆에 있든, 게의치 않는 […]
사무실에서는 나의 타자 소리와, 나즈막히 들리는 나의 콧노래 소리뿐이 들리지 않고, 새벽녁 바깥 풍경은 아직 밟아보지 못한 눈으로 덮혀 있다. 자!!! 조금만 더 힘내서 끝내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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