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기억나는 마지막 장면은

이집트 여정 중에 사막에서 군인에게 체포되는 책 속 주인공의 얘기였다.

 

어느새 깊이 잠들어 버린 꿈속에서는

그 동안 만나왔던 여자친구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기 시작하고,

내 곁에 마지막까지 있어준 한 여인이 내게 키스를 하며 잠이 깨어버렸다.

 

하필 왜 다른 사람도 아닌 그 사람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한낮의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