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슬아슬하게도 왔다. 출국 3일 남겨놓고 도착하다니~~~ 미얀마는 무비자 입국 협정을 맺은 국가가 아니기때문에 입국시 반드시 비자가 필요하다.  2010년 5월부터 양곤 공항에서 도착비자가 가능했지만, 11월 미얀마 총선과 관련된 정치적 상황때문에 9월1일자로 도착비자가 보류되어, 어쩔 수 없이 국내에서 비자를 미리 발급 받아야만 했다.

     비자를 발급 받으려면 한남동 미얀마 대사관을 방문하여 하는데 나같은 직장인이 따로 시간을 내서 가기가 어디 쉬운가? 어쩔수 없이 수수료를 좀 들이더라도 비자 발급 대행을 받을 수 밖에….  지난주 화요일날 신청을해서 늦어도 이번주 월요일쯤엔 도착할 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꽤나 오래 걸린다. 미얀마 배낭여행 생각 있으신 분들은 비자 발급 문제가 있으니 미리 미리 발급 받아 놓아야 할 듯 싶다. 참고로 개인 투어 자격으로 비자를 발급 받을 경우 발급일로 부터 1개월 이내에 입국을 해야하고, 최대 4주간의 체류가 가능하니 이점 꼭 유의 해야하고 (체류기간 초과시에는 하루당 일정 금액의 페널티를 물어야한다.),  비자 발급 후 2장의 서류를 더 발급해 주는데, 미얀마 입국시 비자와 함께 반드시 필요한 서류이므로 꼭 챙겨야 한다.

     이제 비자와 왕복 비행기 표는 준비 됐고, 여전히 일정과, 미얀마 내 국내선 항공권, 숙소등은 결정된 것이 없지만 죽기야 하겠어? 그냥 가보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