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새로운 친구를 하나 들였다. ㅎㅎㅎ 꽤 오랜 기간 필름으로만 작업을 한 나로서도 소소한 일상의 사진을 담기에는 너무 오른 필름값이 부담스러웠던지라 약간의 자금이 생긴 지금의 틈을 타 작은 디지털 카메라를 하나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결정까지는 시간이 걸렸지만 확신이 선 이 후로는 몇일만에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어버렸다. ㅎㅎ
정말 오랫만에 새로운 친구를 하나 들였다. ㅎㅎㅎ 꽤 오랜 기간 필름으로만 작업을 한 나로서도 소소한 일상의 사진을 담기에는 너무 오른 필름값이 부담스러웠던지라 약간의 자금이 생긴 지금의 틈을 타 작은 디지털 카메라를 하나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결정까지는 시간이 걸렸지만 확신이 선 이 후로는 몇일만에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어버렸다. ㅎㅎ
베트남과 미얀마, 그리고 지금 한국에서까지, 언제나 중요한 촬영에서는 빠지지 않는 나의 메인 카메라이지만 세월이 세월인지라 이제 Hammertone 도장도 슬슬 벗겨져 가며 황동의 자태를 드러낸다. 가끔은 미친듯이 오르는 필름값과 현상료에 이젠 헤어질때가 된 것은 아닌지 생각하면서도 그러지 못하는 이유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아날로그적 감수성과 그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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