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jae Lee's Dail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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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트에서 같이 일하는 막내 여직원이 이번주에 퇴사를 한다고 하여 파트원들과 함께 회식을 했다.  평소에 종종 회식비가 모자를 것 같으면, 팀원들의 식권을 싹~ 모아다가 근처 회사에 다니는 친구에게 식권팔이를 해 회식비를 충당해 오던, 우리 팀에서는 절대적으로 없어서는 안될 직원이었는데…. ㅜㅜ  그간 그러한 업무 이외에 역할 때문이었는지, 회사 생활을 남다르게 잘해서였는지,  이번 회식에는 타 파트 사람들도 대거 참석하고 게다가 그룹장님께서 회식비에 보태 쓰라며 금일봉(?)을 친히 하사 하셨다. 여태 회사 6년 넘게 회사 다니면서 퇴사한다고 그룹장님이 금일봉 까지 주신적이 단 한번도 없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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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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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지쳐 들어온 아들을 위한 어머니의 특별 간식~~

오곡 식빵 위에 슬라이스 치즈 한장,

 

그리고 마지막 최고 압권은 날 당근 3~ ㅋㅋㅋㅋ

   지난 주말, 모 포털 사이트의 사진카페 모임에 다녀왔다. 요즘 사진을 통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너무 없는 듯 하여 모처럼 카페도 하나 더 들어보고, 비록 이 카페에서는 2번째 참석이긴 했지만 간만에 여러 사람들과 같이 모여 촬영도 하고 뒷풀이도 함께 했다.  예전부터 여러 사람을 만날 때 마다 느껴오던 것이기도 했지만, 새로운 분들을 만나면서 다시 한번 느낀 사실이 하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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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동에서 촬영과 현상을 끝내고 3호선을 타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 지금 내 옆자리에는 아리따운 젊은 아가씨가 짧은 반바지를 입고 졸고 있다. 옆좌석의 아가씨가 꾸벅꾸벅 졸때마다 맞은편 등산복 차림의 아저씨들의 시선도 자꾸 아래로 아래로 꾸벅인다. 그리고서는 내 눈을 마주치곤 아무일 없었다는 듯 광고판을 뚤어지게 쳐다보는 그 표정들이란… ㅎㅎㅎ 


  와이프가 옆에 있든, 딸이 옆에 있든,  게의치 않는 당신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ㅡㅡ;

AM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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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실에서는 나의 타자 소리와, 나즈막히 들리는 나의 콧노래 소리뿐이 들리지 않고, 새벽녁 바깥 풍경은 아직 밟아보지 못한 눈으로 덮혀 있다.

  자!!! 조금만 더 힘내서 끝내 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