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jae Lee's Dail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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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의 철야 메뉴는…. 회사 인근에 새로 생긴 24시간 Open 맥도날드에서 새벽 2시에 사들고 들어온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세트~ 평소에는 가격때문에 주로 상하이 스파이스 치킨 버거 세트만 먹어왔지만 오늘은 팀 야식 추진을 맥도날드에서 한다길래 미친척하고 고급스러운(?) 메뉴로 골라줬다 ㅋㅋㅋ 몸에 안좋기야 매 한가지겠지만 그래도 비싼게 맛있긴 맛있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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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되는 야근과 철야, 주말근무에 긴장감의 연속이었던 계속된 소개팅 진행, 주중 5일의 새벽 수영에 주말 새벽 우중 촬영등의 모든 결과들이 이제야 나타나나 보다. 주말부터 좋지 않던 컨디션은 결국 월요일 하루를 쉬게 만들었고, 오늘은 병원까지 나를 인도하게 만들었다. 병원 진단 결과 과로로 인한 인후염과 두통이 겹쳐 온 것으로 얘기해줬다. 결론은.. 오뉴월에 강아지들도 안걸린다는 감기인가? ㅡㅡ; 강아지만도 못해진 저질 체력 ㅜㅜ

 

얼굴값 < 카메라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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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만에 다른이를 통해 내 모습이 담겨진 듯 싶다.  근 1년여만인가…  1개월전에 회사 직원과 다른 분들끼리 같이 촬영을 할 일이 생겨서 그때 만났을때 홍대에서 담긴 사진인데, 어제서야 술한잔 마시며 프린팅된 이미지를 받았다. CD로 받은 여직원에게 이 사진 들어있으면 달라고 했더니, 마치 그 CD에 들어 있어서는 안 될 사진인듯 “네 있어요”라고 크게 외치며 보내주더라. ㅎㅎ

  근데 그때나 지금이나 언제나 내가 다른이로 부터 받는 사진들은 대부분 내 카메라로 얼굴이 가려진 사진들뿐… 하지만 불만은 없다. 사실 나 역시 내 얼굴에 들어간 돈보다 저 카메라 값이 더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깐..ㅎㅎㅎ

  배에 힘준다고 힘줬는데 이젠 나이를 속이기 힘든것인지 몸통의 모양새가 어찌 예전같지 않다.  그래도 한때는 전속 모델(?)로서 활약했던적도 있는데 말이지.. ㅎㅎㅎ 그때 사진들을 보면 참…내가 왜 그리 찍었나 싶기도 하긴 하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는 것은 사진뿐이더라.

   요사진은 그나마 마음에 드는 관계로 내 사무실 책상 한켠에 걸어둬야겠다. 사무실 사람들 눈 버릴라나? ㅋㅋㅋㅋ

내가 찾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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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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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를 챙겨들고 서울로 나왔다. 계속되는 야근과 철야로 지친 상태이기는하지만 얼마전부터 찍기 시작한 것이 있어서 마무리를 짓기위해 나오긴 했는데 역시나 몸이 안따라준다.  한 시간가량 길가에 앉아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느끼는 건데 우리나라 사람들 좋은 카메라 정말 많이 들고 다니더라. 모두들 장망원 렌즈를 마운트한 채…

  그런데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그들의 시선을 쫓아가보면 피사체는 오직 한 가지. 짧은 미니스커트 차림의 이름 모를 여자들뿐이다. 이 더운날 그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나와 사람들 눈치봐가며 왜 그러고 있는지 이해가 가지를 않는다. 인터넷에도 그런 사진은 이미 수 없이 널려있고 시원한 집, 컴퓨터 앞에 앉아 클릭 몇번만 하면 될 것을…

   지금 내 앞의 청년에게 정말 묻고 싶다.  당신이 그토록 원했던 그 피사체를 담으니 당신의 욕구가 채워지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