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길 버스 안, 어느 라디오에서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이 흘러나온다. 근데 차안에 울려 퍼지던 라디오 노래 소리보다 내 귀를 더 크게 울린 것은 그의 목소리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