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배우기 시작한지 어느 덧 1년…
이젠 좀 편하게 수영을 할 수 있을 때도 되었을터인데, 강사가 나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
4개월 전에 가르치던 여자 강사가 이번 달부터 내가 듣고 있는 교정2 반 코치로 변경된다고 하여
좋아했더니, 오늘은 다른 영법 다 돌리고나서 지칠만 할때쯤 접영만 15바퀴를 돌린다.
숨이 막 목까지 차올라서 죽을 듯한 표정으로 쳐다보니, 한마디 해주시네.
“그간 수영 안힘들었죠?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이제부터는 운동량 점점 늘릴겁니다. 마음의 준비하세요”
옆 레인 에서는 힘찬 구령과 코치의 호루라기 소리만 울려퍼진다.
조만간 수영으로 전국 체전 내보내려나 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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