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을 견디어 내며 치루는 치열한 승부, 팀내 주축 선수간의 갈등, 감초 역할을 하는 선수들의 소소한 유머, 후보 선수의 마지막 한방의 뭉클한 감동, 결말을 이미 알고 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각본… 어디에 끼워 맞춰도 전형적인 스포츠 영화다.
머니볼과 같은 신선한 느낌은 없지만 프로야구 최고의 명승부답게 그 얘기를 영화로 풀어낸것 만으로도 재미는 있다. 故최동원 선수나 선동열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극장에 나타날 정도의 열성적인 팬들은 못만났지만 그 시절 롯데와 해태의 팬이었다면 더욱 흥미로울 영화임에는 틀림을 없을 듯…
故최동원 선수가 이 영화를 봤다면 정말 좋아했을 것 같은데….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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