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촬영과 현상을 끝내고 3호선을 타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 지금 내 옆자리에는 아리따운 젊은 아가씨가 짧은 반바지를 입고 졸고 있다. 옆좌석의 아가씨가 꾸벅꾸벅 졸때마다 맞은편 등산복 차림의 아저씨들의 시선도 자꾸 아래로 아래로 꾸벅인다. 그리고서는 내 눈을 마주치곤 아무일 없었다는 듯 광고판을 뚤어지게 쳐다보는 그 표정들이란… ㅎㅎㅎ 와이프가 옆에 있든, 딸이 옆에 있든, 게의치 않는 […]
명동에서 촬영과 현상을 끝내고 3호선을 타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 지금 내 옆자리에는 아리따운 젊은 아가씨가 짧은 반바지를 입고 졸고 있다. 옆좌석의 아가씨가 꾸벅꾸벅 졸때마다 맞은편 등산복 차림의 아저씨들의 시선도 자꾸 아래로 아래로 꾸벅인다. 그리고서는 내 눈을 마주치곤 아무일 없었다는 듯 광고판을 뚤어지게 쳐다보는 그 표정들이란… ㅎㅎㅎ 와이프가 옆에 있든, 딸이 옆에 있든, 게의치 않는 […]
사무실에서는 나의 타자 소리와, 나즈막히 들리는 나의 콧노래 소리뿐이 들리지 않고, 새벽녁 바깥 풍경은 아직 밟아보지 못한 눈으로 덮혀 있다. 자!!! 조금만 더 힘내서 끝내 보자고~~~
설날 아침, 차례를 다 지내고 동생과 함께 부모님께 세배를 드렸다. 어머님께서야 늘 그렇듯이 몸 건강하라는 말씀과 함께 올 한해도 하는 일 다 잘되길 바란다고 하셨지만, 아버지께서는 의외의 덕담을 주셨다. “결혼하라는 얘기는 안할테니, 너희가 혼자 사는게 더 편하면 혼자 살아도 된다. 결혼때문에 괜한 부담가지지 말고, 혼자사는게 더 좋고 편하면, 하고 싶은 일하며 인생을 즐겁게 살아라.” […]
내게 있어서 발렌타인 데이가 언제부턴가 기쁨보다는 Gloomy 마음을 전해주는 날로 전락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때만 되면 돌아오는 날이니 올해 역시 피해갈 길이 없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올해처럼 받을 곳 한곳 없을 것 같던 나 같은 처지의 파트원들에게 여직원들이 Ferrero Rocher 쵸콜릿을 싹~~ 돌렸다. 딱히 별다른 얘기는 안했지만 매해 이렇게 팀원들을 챙기는 여직원들의 마음 씀씀이에 고마울 따름이다. 언제쯤이나 […]
오!!! 이게 얼마만의 상여금이던가~ 비록 타회사 만큼의 큰 금액은 아니지만 기대했던것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그것을 그룹구성원들에게 재분배했다는 사실이 중요한 의미일 것이다. 자!! 올해도 달려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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